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신흥폭력조직`순천 중앙파'무더기 검거
전남경찰,조직 재결성 위해 폭력 행사 각종 이권 개입`두목 등 8명구속.21명 불구속' 순천지역 3개 대학에 조직원 입학 총학생회 장악 혐의 수사계속
 
e조은뉴스/편집국 기사입력  2013/02/26 [22:36]

전남 순천지역 유흥가 일대의 폭력세계 주도권을 장악하려는 의도로 기존 폭력패거리의 두목급 간부들을 무력으로 제압, 은퇴시킨 후 새로운 조직 재건을 위해 조직원을 규합하여 폭력범죄 조직을 결성, 조직기강 차원에서 폭력을 행사하고 각종 이권에 개입한 신흥 폭력조직`순천 중앙파' 29명을 검거하여 8명을 구속했다.

전남지방경찰청(청장 전석종) 광역수사대는 26일 두목 박모씨(46세,남), 부두목 박모씨(46세,남), 행동대장 김모씨(40세,남) 등 간부급 조직원 4명과 순천지역 3개 대학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교비 등을 횡령한 박모씨(34세,남) 등 하부조직원 4명 등 모두 8명을 구속하고 21명을 불구속했다며 이같이 밝혔다.
 

경찰은 또 심지어는 순천지역 3개 대학에 조직원들을 입학시켜 조직력과 자금력을 이용하여 최근 10년동안 모두 18명을 총학생회장 선거에 출마, 당선되게 한 후 총학생회를 장악, 교비 및 학교 지원금 수억원을 횡령토록 하였고 올해에도 순천지역 2개 대학 총학생회장에 하부 조직원이 당선되었다는 첩보가 있어 계속 수사 할 예정이라고 덧붙혔다.

이날 경찰에 따르면,80년대 초반 순천시 중앙동에 있는 중앙극장 사거리 부근을 중심으로 순천 지역 토착 폭력배들이 모여, `순천 중앙파'라는 폭력패거리를 결성하여 활동 해 오던 중 1991년경 당시 두목이던 신모씨가 폭력사건에 연루되어 구속되면서 조직이 와해 위기를 맞게 되자 행동 대원이던 박모씨는 평소 두목 신모씨를 따르던 조직 내 주류세력을 무력으로 제거한 후 자신의 체제로 조직을 재편하기로 마음먹고, 최측근 조직원들을 보내 간부급 조직원들에게 선제공격으로 폭력을 행사, 조직에서 강제 탈퇴 시키고 이 여세를 몰아 두목 신모씨를 제거하기 위해서 2006년 8월경 조직원 20여명을 소집시켜 신모씨 집을 습격하는 방법으로 조직 내 반대세력을 모두 제거하고 조직을 장악했다.

조직을 장악하게 된 박모씨는 2006년 12월경 망년회를 가장하여 조직원을 집합시킨 후 자신이 조직을 대표하는 최고 의사 결정권자인 두목에 등극하고 자금력이 있던 이모씨(55세,남)는 고문, 또 다른 박모씨(46세,남)는 조직원들을 동원하는 부두목, 최모씨(45세,남), 김모씨(40세,남)는 하부조직원의 단결과 기강확립 및 평소 조직원들을 소집하고 실제 폭력범죄 현장을 지휘하는 행동대장으로 정하고 그 밑으로는 나이별로 선, 후배를 정하여 비상연락 및 보고 체계를 갖추고,`조직의 선배를 보면 허리를 90도로 숙여서 인사한다',`싸움을 할 때는 항상 반대파와 하고 술을 마시고 싸우지 않는다', `건달은 시내버스를 타지 않는다'라는 등 7개 항목의 행동강령을 정하고 하부 조직원들에게 교육을 시켜 이를 따르게 한 것으로 밝혀졌다.

또한, 조직의 내부 지휘 통솔체계를 유지하기 위해서 하부 조직원들은 선배의 명령과 조직의 규율을 절대 복종하고 만약에 이를 위반할 경우에는 내부 규율에 따라 속칭 `줄빠따'를 때려 지휘 통솔체계를 확립했다.
 
이를 위해 2011년 8월경 순천시 조례동에 있는 00룸싸롱 내에서 두목 박모씨는 부두목 박모씨 등 조직원 10 여명을 비상소집 시킨 후 조직 선배인 최모씨의 모친상에 참석하라는 자신의 명령을 거역하였다는 이유로 조직원 이모씨(44세, 남)를 납치하여 무릎을 꿇게 한 후 일본도(刀)를 이용, 위협하며 폭력을 행사하고 충성맹세를 받아내는 등 조직 기강을 바로 잡고, 두목 등 간부들은 매년 여름 완도군 청산도에서 단합대회를 갖고 연말이나 명절에는 전체회식자리를 마련, 10~20대 초반의 하부 조직원들을 주기적으로 집합시켜 축구경기를 하였고, 조직원의 애경사 등 각종 행사 시 사전에 각 나이대별로 정해놓은`총무'들이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이용, 행사 일시 및 장소를 전송하여 반드시 참석토록 하여 조직원 상호간의 단합과 결속을 다지게 하였습니다.

이와 같이 폭력조직의 기틀을 다진 두목 박모씨 등 간부급 조직원들은 조직 유지관리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조직원들에게 유흥업소를 운영하게 하고, 나이트클럽 등 유흥업소를 장악하여 주류, 과일 등을 강제로 납품 받도록 한것도 드러났다.


전남경찰청은 "두목 박모씨 등이 폭력조직을 결성하여 각종 이권에 개입하고 대학 총학생회까지 장악하여 교비 등을 횡령한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약 1년간의 끈질긴 수사를 통해 단순 토착 폭력 패거리를, 폭력범죄 조직으로 재결성한`순천 중앙파'를 색출하여 검거하게 된 것으로 앞으로도 전남 도내에서 기생하는 조직폭력배가 근절되는 그날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"고 다짐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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